골동품이다! 뇌죽전골동품이다! 뇌죽전

Posted at 2016.08.26 18:23 | Posted in 뇌세포 죽기 전에


이, 이것은...
일단 사진부터 한 장 보도록 하자. 지난주에 효도르 미션을 클리어한 뒤, 깔끔한 AS(>_<)를 겸하여 본가에 들렀다가, 문득 생각나서 주섬주섬 꺼내 놓고 단체 사진을 찍어 주었다.

미중년의 청춘을 함께 했던 귀여운 녀석들. 집 창고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콘솔들(그 옛날의 오리지널 패미컴부터 시작해서 세가 새턴, 드림캐스트, Xbox 등등) 중에서 유독 플레이스테이션 계열의 컨트롤러만 이렇게 많다. 사진에 나온 녀석들 말고도 더 있다(...)


... 이야... 이게 대체 몇 년 묵은 골동품들이야.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초기의 컨트롤러부터 시작해서 듀얼쇼크, PS2용 듀얼쇼크 2에다가, 사진 맨 아래 우측의 (3배 빠르지 아니한)빨간 컨트롤러 저 녀석은!? 당시 PS용 [길티 기어]가 막 나왔을 당시에 구입했던 중국산 짝퉁 컨트롤러가 아니더냐!! 연식이 지긋한 게이머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PS용 컨트롤러의 십자키 부분은 격투 게임을 즐기기에 영 Shit! 스럽기 때문에, 십자키 부분에 부착하는 스틱 모양의 제품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나중에는 적응이 되어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처럼 괴랄하게 비벼대야 하는 게임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정말로 조작감이 거지같았거든. Hoo...

아무튼, 저 빨간 컨트롤러는 미중년의 게임 라이프 사상 가장 불타올랐던 시기(PS → PS2)를 함께 했기에, 이렇게 보고 있자니 마치 애수와도 같은 아련한 감정이 밀려올 듯 말 듯 멜랑꼴릿하구나. 아아...

진동 기능이 없어서 버려지긴 했지만 말이지. 喜.

 

개통한지 1주일 된 효도르 후기
미중년의 제 2차 수퍼효도르대전(...)의 클리어 소감은 지난 포스트(링크)를 봐 주세욘(귀염♡).

통신사는 티플러스(tplus), 모델은 갤럭시 A7(2016)을 선택하여 개통한지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시간 참 빨리 간다. 아아, 후다닥 늙고 있어. 흐잉.

그동안 써 보신 감상이 어떤지 어무이께 여쭤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몇몇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 티플러스인지라 T전화가 아닌 '삼성 전화' 모드로 사용해야 하는데, 요게 지역번호 자동입력 기능이 빠져 있다. 사소한 거지만 이런 걸 굳이 왜 빼는지 의문이 들지 아니할 수 없구만. 쌤쑹.
  • 갤럭시 시리즈가 즐길 수 있는 삼성 테마 기능 중, 움직이는 형태의 테마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30메가가 넘는 테마를 다운받고 설치하더라도 움직이지 않으니 이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 통화 품질은 보통 수준이며, 스피커는 별로다.
  • 메모, 일정 관리 등의 일부 앱은 Vu3의 것이 더 편하더라. 그러니까 그냥 순정 상태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라고. 이 양반들앜.
  • 곡면으로 처리된 가장자리 부분에 가까울수록 터치 감각이 미묘하게 구려진다.

 

뭐, 이 정도는 사실 어르신들께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르신들 사이에서야 지문 인식과 삼성 페이, 이거면 그냥 Cool 아닌가.

아, 어무이가 유일하게 즐기시는 게임이 [퍼즐버블 for kakao]인데, 이 정도의 게임은 큰 무리 없이 잘 돌아간다(언제던가, 못난 아들이 각 스테이지의 최고 기록을 죄다 갈아엎어 놓은 뒤로는 안 하시는 듯? 겔겔). 갤럭시 A7(2016)은 게임용 폰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참고하자.

 

나름 마음에 드는 모델인지라 효도르 미션으로 고뇌하는 주변 괴인들에게도 소개를 해 주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미 티플러스는 품절 상태. 대신 유모비에도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풀렸으니 그쪽을 알아보도록 알려 주었다(홈쇼핑에서 사지 말라고 븅신들앜ㅋㅋㅋ). 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효도르는 물론이고, 갈수록 스마트폰 사기가 어려운 세상이 오려는 모양인데... 이것 참. 이래서 투표를 잘 해야 하는데 말이지. Hoo...

최종 세팅을 마친 울 어무이의 깜찍한 폰 되시겠다. 이제 Vu3는 제가 가져다가 카메라로 잘 쓰겠습니당~♬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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