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이노센트 Vol.1프론트 이노센트 Vol.1

Posted at 2007/12/13 17:09 | Posted in REVIEW/ANI


원문 - 2005년 10월 21일 작성. 2007년 12월 13일 수정


 어찌저찌 하다보니 18禁 애니메이션까지 리뷰를 하게 되었군요. 저야 뭐 직업상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듣고 보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18禁 애니메이션 역시 제겐 아주 좋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야한 거~ 아님 방아찧는 게 보고 싶어 선택했지만, 한동안 깊게 파고들다 보니 이 바닥도 아주 아주 깊더이다. 성인용, 게다가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너무나도 다양한 표현이 넘치는지라 지금은 흔한 이른 바 촉수물이니 메이드물, 심지어는 백합물(쿨럭)까지 가리지 않고 봅니다. 앞으로 기회만 된다면 이쪽 계열 리뷰도 자주 다룰 예정.

 프론트 이노센트. 이 바닥 사정 잘 아는 분이라면 이미 보셨겠지만, [랑그릿사] 시리즈로 유명한 우루시하라 사토시 화백이 원화 및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동안 이 양반이 낸 만화책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플라스틱 리틀' 이나 '레전드 오브 레므니아' 등 많았지만, 작화 퀄리티야 좋다고 해도 구성이 엉망이라 보다 보면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였지요.

하지만 이번 건 다르더이다.

애니메이션 리뷰 : 프론트 이노센트 Vol. 1

작화 퀄리티 보세요. 대단합니다



 이젠 구차한 스토리 같은건 없.습.니.다. 뭐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드러나는 수준이 아니므로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그냥 성인물로서, 아무 생각 없이 주인공과 엮어지는 소녀들의 아름다운 율동이 애니메이션 내내 그려집니다. 게다가 이 작품 역시 디자이너 양반의 변태적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가슴부분과 하반신은 맨살 그대로 드러내는 디자인의 메이드 복장이라던가, 여전히 사토시 화백의 장기인 공 들인 가슴의 모양과 반짝거리는 피부 컬러링, 동화맨 여럿 죽어 나갔을 법한 일러스트 수준의 원화가 돋보이죠. 워낙 무시무시한 퀄리티의 원화라서 "이런 그림을 어떻게 동화로 그려냈담" 하는 생각이 들 정도(한때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했었기에 절절히 와닿는 부분).

동화맨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이런 복잡한 눈 모양과 머리카락입니다. 그리려면 아주 환장하죠

이 이상은 무리. 잇힝~



 또 하나 다른 점은, 앞서 언급한 '플라스틱 리틀' 과 '레전드 오브 레므니아' 에서는 사토시 화백이 뒷 세계에서 그려대던 양질(?)의 그림과는 달리 비교적 얌전한 수준의 노출도를 보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작정하셨는지 보일 거 다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 바닥 애니메이션에서 사실적인 묘사로 이름높은 '바이블 블랙' 이나 '란제리 오피스' 가 울고 갈 정도의 묘사를 보여주죠. [랑그릿사] 시리즈의 청순하면서도 노출도 높은 복장으로 즐거움을 주던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지닌 소녀들이(사실, 사토시씨의 디자인은 여자들 생김새가 거의 같지요) 자연체의 모습으로 남자 주인공과 벌이는 행각을 보며 거부감을 느낄 분들만 아니라면, 꽤 즐겁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공들인 동화가 아까웠는지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 정도랄까요? 주인공과 방아찧던 소녀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같은 장면이 나오니 좀 의아할 수 밖에요. 후후후.

여러모로 Vol.2가 무척 기대되는 작품인데, 2007년이 다 가는데도 아직 발매되지 않는군요. 내년 여름에나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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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연...
    아스트랄월드에 올리셨던 마지막 그림은 못 올리셨군요 ㅋㅋㅋ
  2. 알랜
    .......그림 별로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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